단 26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6·3지방선거 부산시의원 북구1 선거구의 운명이 오는 23일 재검표를 통해 다시 결정될 전망이다. 총 1천421표에 달하는 무효표 판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진행될 이번 수개표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원 북구1 선거구는 역대급 초접전 지역으로 기록됐다. 국민의힘 강영두 후보는 1만9천351표(50.03%)를 얻어, 1만9천325표(49.96%)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문영남 후보를 단 26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선거구의 총투표수는 4만97표였으며, 특히 무효표는 1천421표로 집계돼 전체 투표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낙선한 문영남 후보 측은 당시 개표 과정에서 무효표 판정에 대한 추가 검증이 부족했으며, 다른 선거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무효표 비율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1천421표에 달하는 무효표 중 상당수가 유효표로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재검표를 요구해왔다.
이번 재검표는 오는 2026년 7월 2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수많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람이 직접 한 표 한 표 확인하는 수개표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검표에 소요되는 비용은 소청을 제기한 문영남 후보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