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은 공공재’라는 기치를 내건 전북은행 노조가 2026년 07월 16일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합병 제안에 강력히 반대하며 결사 저지를 선언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노조는 이날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간 합병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지방은행을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공공재적 성격’으로 규정하며, 이번 합병이 지역 금융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는 이번 합병이 단순한 자산 합병을 넘어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이 지역 경제에 환류되는 순환 구조와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합병으로 인한 비용 시너지 및 AI 전환 투자 효율화가 결국 조직 축소, 대규모 인력 감원, 지역 점포 폐쇄로 이어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현실적 위협감을 제시하며 파국을 경고했다.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은 ''JB금융그룹의 주인은 단기 수익만을 좇는 일부 주주가 아니라 지역사회, 고객, 그리고 헌신한 직원들''이라며 ''지역 금융의 근간을 뒤흔들고 전북은행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금융자본의 시도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노조는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얼라인파트너스의 합병 제안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단기 수익 추구 금융자본과 지역 공공성이라는 상반된 가치 사이의 첨예한 대립 구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