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6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주력으로 참가」한 한국을 '괴뢰 호전광'으로 맹비난하며 「비례성 대응조치」를 공언, 작년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괴뢰' 표현을 재등장시키며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의 파고를 높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림팩을 「전쟁시연」으로 규정하고 참가국들을 「국제적 망나니」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특히 「지금 태평양은 이름과는 무관하게 화약내 짙은 전장으로 화하였다」며 훈련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북한은 1990년부터 림팩에 참가해온 한국 해군이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맡아 「주력으로 참가」한 점을 겨냥, 현 정부를 「괴뢰 호전광」으로 직접 비난했다. 북한 매체가 현 정부에 '괴뢰'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작년 4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으로, 대남 비난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림팩은 30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2026년 7월 6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이 진주만에 정박한 이후 미 해군 강습상륙함 '에섹스'호와 함께 훈련에 투입됐으며, 한미 해병대의 '적 후방 침투훈련'이 벌어졌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무인·유인 무기체계 통합운용이 훈련의 핵심 분야로 도입됐다. 북한은 이 같은 훈련 내용을 '선제공격요소'로, '전쟁열 고취'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