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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타고 풍등 날린다…세종 복숭아축제 30억 노린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복숭아 1만7천상자 현장 판매'와 '30억원 경제 유발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실내 15도 냉방버스 6대', '헬기 탑승체험' 등 역대급 무더위에도 방문객을 유혹할 이색 프로그램과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시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조치원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선한 조치원복숭아 1만7천상자가 시중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구입한 복숭아 보관소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불볕더위 속 야외 축제임을 고려한 파격적인 폭염 대책이 눈길을 끈다. 축제장 곳곳에 실내 온도 15도 안팎이 유지되는 냉방버스 6대가 배치되고, 컨테이너 쉼터 3곳이 설치된다. 또한, 생수 3만병과 부채 3만개가 제공되며, 대형 그늘막도 충분히 마련돼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블랙호크 타고 풍등 날린다…세종 복숭아축제 30억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축제의 새로운 즐길 거리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워터슬라이드 등 인기 프로그램 외에 올해 처음 도입된 '헬기 탑승체험'은 블랙호크(UH60) 헬기를 타고 세종시 연서면 육군 항공대대에서 출발해 약 10분간 조치원 상공을 비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색적인 풍경을 하늘에서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24일 오후 8시 30분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사전 신청한 시민 118명이 참여하는 '야간 소원 풍등 날리기'가 펼쳐진다. LED 풍등을 활용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이 행사는 참가비 1만5천원으로 운영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야간 맥주와 대중음악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올해 축제는 3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복숭아 축제를 농업과 문화,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대표 상생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나아가 농업-문화-관광의 시너지를 내는 지역 대표 상생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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