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내란 규명' 2차 종합특검 연장 법안을 두고 국회는 여야의 필리버스터 격돌 끝에 오늘 오후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김건희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종합특검 연장 법안은 수사 기간을 기존 7월 24일에서 8월 23일까지 30일 추가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월 출범한 특검의 수사 시한을 늘리고, 감사 방해 행위 수사를 추가하며, 특검 공무원 인원을 130명에서 150명으로, 공소유지 변호사를 법조 경력 5년 이상 10명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용 공안정국 연장'이라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20일 국회는 민주당이 「내란 잔재」 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법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입법 폭주」로 규정하며 필리버스터로 맞서 밤샘 토론을 이어갔다. 여야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극명하게 대립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다. 오늘 오후 필리버스터 종료와 함께 법안의 통과 여부를 가를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서 특검 연장 법안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특검이 상설수사기관이 됐다」며 야당의 일방적인 특검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특검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민주당의 서영교, 한병도 의원 등이 찬성 토론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측에서는 장동혁, 윤상현, 곽규택, 박덕흠, 정점식 의원이 반대 토론을 펼쳤다. 박병언 의원과 김한규 의원도 각각 찬반 토론에 참여해 공방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