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해외 이커머스의 거센 공세와 내수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유통산업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11번가, 롯데온 등 4개 기업의 상생 노력을 포상하며 현 위기 극복의 핵심이 상생협력임을 강렬하게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회 유통상생대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는 유통 대기업의 선도적인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3,22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이마트는 1,246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11번가는 국회 정무위원장 표창을, 롯데온은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유통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으며, 위기 극복의 해법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구 감소, 소비심리 위축, 내수 부진 장기화와 더불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해외 이커머스의 무차별적인 국내 시장 공세가 겹쳐 국내 유통산업이 고사 직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들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상생 투자가 중소 유통 및 제조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유통산업이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생협력이 핵심적인 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재확인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포상을 계기로 상생협력 문화가 유통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김기문 회장이 촉구한 것처럼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입법 및 정책적 지원이 동반되어야만 전체 유통 생태계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