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가 '피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로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이달 초 유나이티드헬스 보험 적용 확대로 1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 2026년 들어 주가가 53% 폭등하며 상업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가던트헬스가 개발한 액체생검은 기존 침습적 암 진단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는다. 헬미 엘투키와 아미르알리 탈라사즈 공동 CEO가 2012년 설립하고 2018년 나스닥에 상장한 이 기업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으로 혈액 속 미량의 암세포 DNA 조각을 검출해 암을 진단하고 추적한다. 2026년 7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가던트헬스의 주가는 155.87달러로 마감하며 올해 들어 53.2%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90달러로 40%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가던트헬스의 액체생검 기술은 고통스럽고 침습적인 조직 검사 대신 간단한 채혈만으로 암을 진단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암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맞춤형 항암제 처방을 돕는 '가던트360', 대장암 초기 발견을 위한 '가던트 실드(Guardant Shield)', 그리고 재발 방지 모니터링 서비스인 '가던트 리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약사와의 동반진단 협력 등 폭넓은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은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던트헬스는 2026년 1분기 3억1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 또한 마이너스 0.45달러로 시장 예상치(-0.78달러)보다 적자 폭을 대폭 줄여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12.5억~12.8억 달러에서 13억~13.2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