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특징주] DB하이텍, 파운드리 업황 개선 기대감에 장중 11만원 돌파

DB하이텍 주가 차트
[차트=네이버 금융]

DB하이텍이 22일 장중 강세를 보이며 11만원 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황 회복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DB하이텍은 전일 대비 7.55% 상승한 1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B하이텍(000990)은 코스피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중 한때 11만3000원선을 넘어서는 등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 급등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 조짐과 맞물려 파운드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DB하이텍의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정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입된 매수세는 이날 DB하이텍의 거래량을 크게 늘리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기관 투자자들 역시 외국인 매수세에 동참하며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DB하이텍은 비메모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 특히 8인치 웨이퍼 기반의 레거시 공정 기술력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차량용 반도체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2026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전기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분야에서 레거시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DB하이텍의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러한 업황 개선 기대감은 DB하이텍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DB하이텍의 주가는 이미 연초 대비 상당폭 상승한 상태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최종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레거시 공정 증설 경쟁이 심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리스크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8인치 파운드리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보다 더딘 최종 수요 회복이나 경쟁 심화는 DB하이텍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DB하이텍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DB하이텍은 11만원 선을 견고한 지지선으로 확보하며 추가 상승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 저항선으로는 12만원 초반대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이 구간 돌파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수급과 업황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으나,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은 2026년 하반기 파운드리 업황 회복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 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특징주] DB하이텍, 파운드리 업황 개선 기대감에 장중 11만원 돌파 : 기업주식정보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