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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7.1 강진 '흔들'…韓관광객 "피해 없어" 안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사들은 현지 관광객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인하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고립 등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경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구마모토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7이 관측돼 강력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정부는 즉시 총리 관저에 지진 대책실을 설치하고 인명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아리아케해 등 규슈 해안 지역에는 1m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갑작스러운 강진 소식에 국내 여행업계는 즉각 규슈 지역에 체류 중인 고객들의 안전 확인에 나섰다. 주요 여행사들은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사를 통해 고객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 중 인명 피해나 고립 등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긴급 대응에도 불구하고 안도 한숨이 흘러나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지 협력사와 가이드, 인솔자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안전을 확인했다」며, 「구마모토 일정이 포함된 여행 상품은 단 1개 팀이었으나, 이 또한 별다른 영향 없이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규슈 여행객들은 지진 발생 지점과 거리가 있는 후쿠오카, 유후인 등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슈 7.1 강진 '흔들'…韓관광객
[사진=연합뉴스]

실제로 규슈 지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대다수는 후쿠오카, 유후인 등 북부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여행업계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일본 여행 수요 중 구마모토를 핵심 목적지로 찾는 관광객의 비중은 홋카이도,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가 국내 여행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현지 건물 피해 및 교통 마비 등 부수적인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국내 여행사들에는 아직까지 규슈 지역 여행 취소 문의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다. 여행업계는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고객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일본 당국의 발표와 여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구마모토 일정이 포함된 상품의 운영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일본 전체 여행 수요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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