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 관련주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월가 거물 골드만삭스가 「AI 스토리는 건재하다」며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역발상 진단을 내놓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골드만삭스 재팬의 브루스 커크 수석 일본주식전략가는 오늘(2026년 7월 29일) 최근 급락세를 보인 일본 AI 관련주에 대해 「AI 스토리는 아직 안 망가졌다」며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6월 고점 대비 14% 하락했으며, 키옥시아홀딩스, 후루카와전기 등 최대 상승 종목들은 최소 40% 폭락했다. 이는 한국, 대만 등 주요 AI 수혜주 전반의 매도세와 궤를 같이 한다.
UBS 트레이딩데스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최근의 매도세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골드만삭스의 주장에 힘을 더했다.
AI 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은 이미 입증되고 있다. 한국의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60조5천억원, 영업이익률 76%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을 제외한 토픽스(TOPIX)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토픽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상승분 12%포인트 중 AI 관련 기업의 기여도가 4.8%포인트(4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기업들의 AI 관련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방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