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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대 상승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 반영

SK리츠 주가 차트
[차트=네이버 금융]

SK리츠가 오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일 대비 2.94% 상승한 5,610원에 장을 마쳤다. 특별한 개별 호재성 공시나 뉴스가 부재했던 가운데, 리츠 섹터 전반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딛고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SK리츠(395400)는 2026년 7월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0원( 2.94%) 오른 5,610원에 마감하며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5,630원까지 오르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SK리츠의 상승은 최근 7일간 특별한 공시나 뉴스 없이 전개됐다는 점에서 수급과 업종 전반의 흐름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꼽힌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의 정점 통과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배당 수익률 매력이 부각되는 리츠(REITs) 섹터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SK그룹 계열사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SK리츠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주가 조정을 겪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리츠 업종은 전반적으로 금리 방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지닌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면서, 장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리츠 주식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SK리츠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기술적으로도 5,500원대 지지선을 확인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직전 하락 추세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SK리츠의 단기적인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또한 경계해야 한다.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거나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리츠 섹터 전반에 다시금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SK리츠의 주요 수익원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변동성은 금리 환경과 경기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고금리 환경에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최근 리츠 주식들이 저가 매수세를 유입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단기적 접근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향후 금리 인하가 시작되더라도 그 폭과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단기적인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SK리츠의 주가 흐름은 5,500원대의 지지선 유지 여부와 다음 저항선인 5,800원 돌파 시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구체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다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거시 경제 지표가 악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주가는 다시금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SK리츠의 분기별 실적 및 배당 정책 발표, 그리고 거시 경제 지표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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