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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청주 뒤흔들 3색 축제…힙합·호러·Y2K 총출동

2026년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청주의 도심 곳곳이 힙합의 열정과 오싹한 공포, 그리고 Y2K 감성의 추억이 어우러진 3색 여름 축제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다.

단 9일간 연이어 개최되는 3개의 대형 축제는 청주의 8월을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문화 예술의 장으로 만들 전망이다. 무더위를 날릴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청주 시민과 방문객을 기다린다.

축제의 시작은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힙한 청주 페스티벌 in 제조창'이다. 이틀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초호화 라인업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15일에는 넉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가, 16일에는 호미들, 기리보이, 싸이버거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며 뜨거운 열기를 더한다. 젊은 감각의 청년 플리마켓도 병행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어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중앙공원과 철당간 일원에서는 '한여름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이 방문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청야, 푸른 달빛 아래 진짜 청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오싹한 공포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성안길 영플라자 1층에 상가 공간을 활용한 '귀신들린 쇼핑몰'이 새롭게 문을 열어 기대를 모은다. 미션을 수행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요소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호러 나이트 랜덤댄스, 도깨비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일간 청주 뒤흔들 3색 축제…힙합·호러·Y2K 총출동
[사진=연합뉴스]

축제의 대미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 장식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Y2K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선물할 예정이다. 충청대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올(ALL)장르 댄스파티로 흥을 돋우고, 2000년대 만화카페를 재현한 '낭만 캔모아'는 추억을 소환한다. Y2K 패션 촬영 경연도 열려 참여하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문화제조창에서 시작된 축제의 열기가 중앙공원과 성안길로 이어지면서 청주의 8월을 다채롭게 채울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관계자는 「행사별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마련했으며, 무더위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매력의 세 축제는 8월의 청주를 단순한 무더위 도시가 아닌, 열정과 오싹함, 그리고 향수가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 예술의 장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가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는 만큼, 청주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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