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폭염의 미래, 아산서 열렸다…드론에 담긴 '장관의 목소리' 구출 작전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드론이라는 첨단 기술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혁신적인 현장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직접 나서, 장관의 목소리가 담긴 드론이 뜨거운 논밭 위를 날며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휴식을 권고하는 미래 폭염 대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3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구령1리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폭염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여름철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야외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산시의 창의적인 드론 활용 시도가 주목을 받았다.

아산시는 드론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카메라와 확성기를 장착하여 넓은 논·밭 등 인력만으로는 신속한 확인이 어려운 폭염 취약지역을 효율적으로 살폈다. 드론 카메라로 폭염에 노출된 야외 작업자가 확인되면, 드론 확성기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음성이 송출됐다. 이 음성은 작업자들에게 실내 이동과 충분한 휴식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필요시 현장 대응 요원에게 즉시 알려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가동됐다.

폭염의 미래, 아산서 열렸다…드론에 담긴 '장관의 목소리' 구출 작전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날 점검 현장에서는 정 장관이 직접 녹음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음성이 드론 확성기를 통해 송출되기도 했다. 이는 장관이 현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폭염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드론을 통한 현장 점검을 마친 정 장관은 구령1리 경로당(무더위 쉼터)을 방문하여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들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산시의 드론 활용 시스템에 대해 「지방정부가 드론 등 새로운 수단을 활용하는 창의적 시도와 기술 혁신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산시의 이번 드론 활용 폭염 대응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창의적인 노력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가 이러한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폭염의 미래, 아산서 열렸다…드론에 담긴 '장관의 목소리' 구출 작전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