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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김포 풍무동, 3677세대 정전 '아수라장'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2026년 8월 3일 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 3천6백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아파트 승강기 3곳에 주민들이 갇히는 아찔한 상황 속 소방 당국이 2명을 구조했다.

정전은 이날 오후 8시 5분경 발생하여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전력 공급이 일시에 중단됐다. 피해 규모는 총 37개 동 3,677세대에 달하며, 구체적으로 23개 동 2,712세대와 다른 아파트 14개 동 965세대 아파트 단지에 전기가 끊겼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민들은 전자제품 사용은 물론 냉방기 가동이 불가능해져 폭염 속에서 밤늦게까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정전 직후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3곳에서 주민들이 갇히는 긴급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하여 갇혔던 주민 중 2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나머지 갇혔던 주민들은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스스로 대피하는 등 현장은 한때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 속 김포 풍무동, 3677세대 정전 '아수라장'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이번 대규모 정전의 잠정 원인을 여름철 전기 사용량 급증에 따른 아파트 고압 수전설비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기 등 전력 사용이 폭증하면서 아파트 자체 설비에 과부하가 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한전의 전기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별로 긴급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사의 책임에 선을 그었다.

정전 발생 시각은 2026년 8월 3일 오후 8시 5분경이었으며, 이 기사는 같은 날 21시 16분에 송고됐다. 현재 피해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전 복구 작업이 긴급하게 진행 중이다. 한국전력공사는 폭염 속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한 이번 정전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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