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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여객선 '폭발' 화재 참사, 5명 사망… 실종 28명 '생존 사투'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무티아라 센타사 2호 화재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며 아비규환의 참사를 빚은 가운데, 오늘(8월 3일) 13명이 추가 구조돼 사망자 5명, 실종자 최소 28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일 발생한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총 238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5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최소 28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가운데 당국은 선박 7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최소 7일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총 2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된 무티아라 센타사 2호는 2026년 8월 2일 동자바주 해상에서 화재에 휩싸였다.

생존자 아흐마드 압둘 카림은 「하부 갑판 트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바람에 의해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30분도 채 안 돼 모든 사람이 여객선 선수 쪽으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른 생존자들은 「폭발이 일어났다」, 「페리 전체가 '거의 전부' 불길에 휩싸인 것을 봤다」고 증언하며 참혹함을 더했다. 일부 생존자들은 구조되기까지 바다를 약 7시간 표류하는 사투를 벌였다.

인니 여객선 '폭발' 화재 참사, 5명 사망… 실종 28명 '생존 사투'
[사진=연합뉴스]

이번 참사의 정확한 실종자 수 파악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동자바주 경찰 해양항공국장 아르만 아스마라 샤리푸딘은 '실제 탑승 인원이 탑승 명단과 달라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기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색 작업의 효율성 저하 우려도 제기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낙후된 선박과 미준수 안전 규제로 인한 해양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KM 누룰살사호' 침몰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하며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색 작업과 더불어 무티아라 센타사 2호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받고 있다. 잦은 해양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는 낙후된 선박과 안전 규제 미준수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색 작업은 최대 14일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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