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반려동물 건강관리가 단순한 사료를 넘어 관절, 눈, 장 건강까지 '맞춤형'으로 진화하며 식품업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혁신적인 시대로 접어들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방식 또한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와 건강 상태에 특화된 기능성 식품 및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굽네 듀먼은 반려견의 관절, 눈, 피모, 체력 관리를 위한 자연화식 '케어화식' 4종을 새단장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초록입홍합, 빌베리 등 기능성 원료를 보강하여 특정 건강 고민에 대한 집중 관리를 돕는다.
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는 지난달(2026년 7월) 반려견 관절 영양제 '아이큐어 데일리케어 관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2024년 청담우리동물병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슬개골 탈구 수술을 5천여건 집도한 윤병국 반려견 임상수의학 박사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한 정당 800㎎에 달하는 고함량 영양 성분으로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도 등장하며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hy는 지난 4월(2026년 4월) 반려동물 종합관리 플랫폼 '큐토펫'을 선보이며 맞춤형 펫 헬스케어 시대를 열었다.
'큐토펫'은 반려동물의 사진만으로 AI가 슬개골 질환, 비만 등 건강 상태를 분석하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주요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의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가 전문가의 조언을 언제든 얻을 수 있도록 했다. hy는 이와 함께 장 건강 기능을 강화한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펫밀크' 3종도 새단장 출시하며 제품과 서비스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 속에서 단순히 잘 먹는 제품보다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춰 일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전문성, 섭취 편의성, 그리고 건강 데이터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관리 시장이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을 향한 깊은 애정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전문성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맞춤형 건강관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는 더욱 세분화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