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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유사 기름 공급가 상승폭 가격 공개 이래 최고치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가 주간 공급가격 공개(2008년 5월 첫째주) 이래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의 공급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52.3원 오른 949.7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는 51.5원 오른 973.6원으로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7.0원 오른 1천942.4원을 기록해 2주 연속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5원 상승한 1천744.5원을 기록해 6주 만에 반등했다.

실내 등유는 ℓ당 0.9원 하락한 1천338.5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천41.6원/ℓ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제주(1천969.1원/ℓ), 인천(1천958.0원/ℓ) 등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쌌고, 경북(1천920.4원/ℓ), 광주(1천922.6원/ℓ), 울산(1천923.1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