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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브랜드가치 소주 '참이슬'·맥주 '카스'·양주 '윈저' 1위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9일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 3월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지난달 주류 브랜드별 가치 평가에서 소주는 '참이슬', 맥주는 '카스', 양주는 '윈저', 막걸리는 '서울 생막걸리', 전통주는 '백세주', 과실주는 '매취순'이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는 BSTI 896.5점을 얻어 하이트진로의 대표 브랜드 '하이트'(894점)를 근소하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BSTI에서는 카스가 899.5점을 얻으며 871.7점에 그친 하이트를 30점 가까이 앞섰지만 올들어 하이트진로가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면서 BSTI 지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고 브랜드스탁은 분석했다.

소주에서는 참이슬이 895.9점을 얻으며 1위를 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종합 BSTI인 903.5점보다는 약간 하락했지만 2위인 '처음처럼'(854.5점)과는 차이가 50포인트 이상 크게 났다.

막걸리 부문에서는 서울 생막걸리가 767.9점으로 하이트진로의 '진로막걸리'(702.2점)를 40포인트 넘는 차이로 제쳤고, '국순당막걸리'가 3위를 차지했다.

위스키 브랜드 중에서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가 803.2점을 얻어 1∼2월 1위였던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