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이달말 첫 분양에 들어가 시민들은 2015년 1~6월에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는 13일 "이달말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내달초까지 6개 단지에서 5천51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밝혔다.
첫 분양에 나서는 동탄2신도시 내 단지는 KTX 동탄역과 가까우며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과 함께 삼성전자, 3M, 볼보 등 글로벌 기업 사업장과도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지구 북측에 계획된 143만㎡의 동탄테크노밸리, 지구 남서쪽에 입지한 197만2천㎡의 동탄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 아파트들은 또 정부의 '5.10 주택거래 정책'에 따라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이에 도 관계자는 "이 신도시에는 KTX 역사와 광역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 부지 조성공사 공동 시행사 'LH' 및 '경기도시공사'도 이번 분양 발표 하루 전인 지난 12일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