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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비즈니스 포럼' 개최…한·중 거물급 경제인 420명이 한자리에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한국과 중국의 대표 기업인 4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중국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는 오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4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측 기업인들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오영호 코트라 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김정래 현대중공업사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170여명이다.

중국 측에서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중국 최대 검색포탈 기업 바이두의 리옌홍 회장,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기술유한공사의 런정페이 회장, 왕샤오추 차이나텔레콤 회장, 톈궈리 중국은행 회장, 뉴시밍 중국교통은행 회장, 쓰셴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창샤오빙 차이나유니콤 회장, 난춘후이 정타이그룹 회장, 류자차이 충칭강철 회장, 왕원인 정웨이국제그룹 회장, 한팡밍 TCL그룹 부회장, 위위안보 옌타이 빙룬그룹 회장, 쑨리창 옌타이 장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이번 시 주석의 국빈방문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후 북한 보다 서울을 먼저 방문한 중국 첫 국가 주석이기 때문이다.

당초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국내외 언론들에게 모두 개방할 방침이었지만 과도한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일부 매체 제한으로 축소됐고, 공중파 방송의 생중계 계획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