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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감산 합의에도 하락장···WTI 9% 하락

국제 원유의 감산 합의 소식에도 국제 유가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선물거래소에서는 선물 가격이 9% 하락했고, 런던에서는 4% 떨어졌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장 초반 전날대비 12% 이상 상승한 28.36달러에 거래되다가 9.23%(2.33달러) 하락한 배럴당 22.76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오전에 배럴당 36.40달러에서 합의 이후 4.14% 하락하며 31.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는 했지만 수요 감소를 만족시킬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중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소비하는 인도의 석유 수요는 70% 감소했다. 미국은 석유 소비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정유 회사들이 도산에 직면한 상황이다.

한달간의 공급 과잉과 소비 감소로 국가들의 석유 비축분이 충분하다는 점도 이번 감산량을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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