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상승세를 어이가며 장중 역대 최고점도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7.93포인트(0.69%) 오른 2,619.24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2,610선 돌파…장중 연고점 갱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83억 원, 2,31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37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6%), 나스닥 지수(0.22%)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백신 개발 소식과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등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우리나라도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을 넘었으나 백신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0.50%), LG화학(2.81%), 네이버(1.07%)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8%), 전기·가스(1.67%), 종이·목재(1.09%), 화학(1.0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약품(-0.91%), 음식료품(-0.19%), 보험(-0.20%), 통신(-0.02%)은 약세다.
▲코스닥 소폭 하락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39%) 내린 869.8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38%) 오른 876.65로 개장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5억 원, 41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7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씨젠(-6.88%), 에이치엘비(-1.55%), 알테오젠(-2.54%)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셀트리온제약(0.29%) 등은 올랐다.
▲아시아 증시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4일 전 거래일보다 674.93포인트(2.64%) 오른 26,202.30로 거래 중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1포인트(2.37%) 오른 1,768.40이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포인트(0.27%) 내린 3,405.35로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9시20분(한국 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4.14포인트(0.54%) 오른 26,630.34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