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와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03포인트(0.35%) 하락한 30,113.2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4포인트(0.16%) 내린 3,693.08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04포인트(0.34%) 오른 12,506.27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레벨 부담 우려에 단기 조정 가능성 지적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 이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의 악화가 포지션의 되돌림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완만한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미국에서 백신의 승인이 임박했지만, 강화된 봉쇄는 단기 경제 성장을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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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