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탈락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순우(367위)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에게 0-3(1-6 4-6 4-6)으로 졌다.
권순우는 루네와 상대 전적 2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었지만, 이날은 서브 에이스 16개를 내주는 등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고 완패했다.
2021년 2회전 진출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단식 본선 승리를 노렸던 권순우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달 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권순우는 15일 막을 올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오픈을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