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팀리그 1라운드에서 SK렌터카가 우승했다.
23일 PBA에 따르면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종료를 하루 남긴 8일차서 SK렌터카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SK렌터카(6승2패∙승점19)는 2위 하나카드(5승1패∙승점12)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기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날 경기서 SK렌터카는 첫 세트(남자복식)를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나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5(7라운드)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단식)서는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5:9(12이닝)로 패했으나 곧바로 레펀스가 3세트(남자단식)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상대로 3이닝만에 15:2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렌터카는 곧바로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9:3(11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이후 5세트(남자단식)에 나선 ‘리더’ 강동궁이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초반 2이닝서 사파타에 9득점을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사파타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면서 부진한 사이, 9이닝째 5:9 상황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9:9까지 추격한 강동궁은 깔끔한 투뱅크 득점으로 11:9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4:1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