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도 개통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21호선, 29호선 및 36호선의 확장, 개량 및 신설 사업이 마무리되어 각각 24일 낮 12시, 25일 낮 12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3개 사업은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하여 총 7년여의 사업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2820억원이 투입되었다.
국도21 · 29호선 개통으로 충남 서천군 내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수요로 인해 발생하던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되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지역 간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선형이 불량하고 협소했던 부여군 임천면 비정리에서 만사리 구간은 시설개량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충북 증평군 시가지 구간(국도 36)은 충청내륙 고속화 신설사업 완료로 인해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