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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스 리버풀에 극적인 2-1 승리…추가시간 결승골

김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가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울버햄프턴은 3일(현지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2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는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홈팀 울버햄프턴이었다. 후반 33분 공격수 로드리고 고메스가 빠른 침투 이후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리버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모하메드 살라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은 살라가 오랜 골 침묵을 깨는 득점이기도 했다.

울브스 리버풀에 극적인 2-1 승리
울브스 리버풀에 극적인 2-1 승리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 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울버햄프턴의 미드필더 안드레(André)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결승골이 됐다.

이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부진 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리버풀은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승점을 잃었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

두 팀은 곧이어 예정된 FA컵 경기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어서 이번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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