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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300조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가속화 속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 부각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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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6일 12시 17분 (한국 시각) 현재, 한미약품(128940)이 전일 대비 0.20% 상승한 508,0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300조원 규모로 확대되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것으로 분석된다.

 

▲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간 300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하며 제약 바이오 업계의 핵심 경쟁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투약 편의성과 감량의 질을 중시하는 비만 치료제 2.0 시대로 진입하며, 경구용 치료제와 장기 지속형 제제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 또한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비만 치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H.O.P' 주목

한미약품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다수의 비만 치료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GLP-1 수용체 작용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5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40주차 투약군 기준 최대 30%, 평균 9.7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대비 위장관계 이상 사례 발현 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 'HM17321'(LA-UCN2)은 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 신약이다. 기존 GLP-1 계열 치료제가 체중 감소 과정에서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여, 체중은 줄이면서 근육은 늘리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다. HM1732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셋째, 삼중 작용제 'HM15275'(LA-GLP/GIP/GCG)는 임상 2상 단계에 있으며, 2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후보물질인 'HM101460'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된 바 있다.

▲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R&D 투자

한미약품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패밀리' 등 안정적인 처방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액 1조 4,955억 원, 영업이익 2,162억 원(2024년 기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매출액 대비 14%대의 R&D 투자를 유지하며 신약 개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비만 및 대사 질환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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