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 12시 23분 (한국 시각) 현재, 한진칼(180640)이 전일 대비 1.84% 하락한 106,9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분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고유가 기조가 항공 사업 부문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경영권 분쟁 지속 가능성 재부각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분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며 조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를 1.78%포인트까지 좁힌 상태다. 재계에서는 호반그룹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10.58%) 매각 시점에 맞춰 경영권 경쟁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연금 또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어, 향후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 고유가 지속에 따른 항공업 수익성 악화 우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항공업 전반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항공사의 실적 악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진칼의 주요 자회사인 대한항공은 물론 저가 항공사들까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연료비 직격탄을 맞으며 수익성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이는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연결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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