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프로젝트 계약 하나가 양자컴퓨팅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아이온큐(NYSE:IONQ)가 16일(현지시간) 주가 20% 급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퀀텀랠리'를 주도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14일 아이온큐는 DARPA의 양자용 이종 아키텍처(HARQ)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연결하는 '양자 인터넷'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계약 발표 직후 투자자들은 아이온큐의 기술력 입증으로 받아들이며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하루 만에 20% 폭등한 주가는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랠리는 아이온큐에 그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을 공개하면서 관련 시장 전체가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 국내에서도 드림시큐리티가 30%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파급효과가 확산됐다.
DARPA는 인터넷과 GPS를 개발한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이곳의 프로젝트 선정은 기술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는 의미가 크다.
업계는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AI) 다음 혁신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이온큐의 기술력 입증이 업계 전체의 성장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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