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연속 패배에 우울한 팬들에게 희망의 신호탄이 터졌다.
정은원(26)이 15일 퓨처스리그에서 2홈런 7타점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6-10으로 뒤진 상황에서 터뜨린 그랜드슬램과 투런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6월 전역 후 1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1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화의 간판 2루수로 활약했던 정은원은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23시즌 타율 0.222에 이어 2024시즌에는 27경기만 출전해 0.172라는 참혹한 타율을 기록한 후 상무에 입대했다.
하지만 상무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83경기에서 타율 0.267, 6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올 시즌에는 15경기에서 타율 0.273, OPS 0.754를 기록하며 예전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정은원의 복귀는 현재 5연패 중인 한화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2018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한 인천고 출신의 정은원이 6월 전역 후 팀에 합류하면, 현재 2루수를 맡고 있는 하주석(32)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은 정은원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팀의 부진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팬들은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화려한 복귀가 팀의 하강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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