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호황으로 승승장구하는 한화시스템에서 뜻밖의 내홍이 터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한화시스템 겸직을 맡은 이후 급격한 경영방침 변화로 직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해외출장 처우 축소와 C등급 고과 부여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화시스템 직원들은 "비즈니스를 막고 C고과만 늘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유지되던 해외출장 복지가 대폭 축소되면서 현장 불만이 증폭됐다. C등급 고과를 받는 직원이 급증한 것도 사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비용절감 차원의 운영조정"이라며 해명했지만, 노조는 강력 반발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한화시스템이 현재 방산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1년차를 맞아 조선사업이 제3의 매출원으로 부상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수주잔고 확대로 목표가도 20%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내부 갈등이 지속될 경우 호황기 성장동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노사관계 정상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