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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저축은행, 6%대 저금리 대출·고금리 적금 투입…서민금융 ‘동행금융 패키지’ 가동

윤근일 기자
BNK저축은행, 6%대 저금리 대출·고금리 적금 투입…서민금융 ‘동행금융 패키지’ 가동
©연합뉴스

 

BNK저축은행이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과 저축, 금리 인하 혜택을 망라한 통합 상생 금융 대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이번 패키지는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 밀착형 서민 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BNK저축은행은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서민 금융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행금융'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대출 상품의 공급과 저축 수단의 제공, 그리고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한 금리 감면 혜택을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의 성격을 띤다. 특히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소규모 사업자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정밀하게 타겟팅하여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소상공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6%대 동행론 출시

동행금융 패키지의 핵심 축인 'BNK동행론'은 부산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특례 대출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내에서 6개월 이상 동일한 업종에 종사하며 경영 활동을 이어온 소상공인으로 한정된다.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인해 운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최대 1,000만 원까지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금리 수준으로, 최저 연 6%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하여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이자 비용 부담을 경감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연 6%대 금리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한 여신 공급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채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방어막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당 자금은 긴급 운영 자금이나 원자재 구매 등 사업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지역 골목 상권의 붕괴를 막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취약계층 자산 형성 지원과 고금리 채무 부담 완화 대책

금융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BNK동행적금' 역시 이번 패키지의 주요 구성 요소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만기로 설정되었으며, 매월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연리 6.0% 수준의 고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이 소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여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동시에 기존 고객 중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며 성실하게 거래를 유지해 온 이들을 위한 보상 체계도 가동된다. 2026년 04월 20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BNK저축은행과 1년 이상 거래해 온 고금리 대출 고객에게는 '동행금리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차주의 이자 상환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어 부실화를 예방하고 가계 재무 구조의 건전성을 높이는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 지역 밀착형 상생 금융 모델의 파급 효과와 향후 전망

BNK저축은행의 이번 행보는 BNK금융그룹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역 거점 금융 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의 위기가 곧 금융 기관의 위기로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형태다. 금융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ESG)을 실천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적 포석도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생 금융 패키지가 지역 경제의 실물 부문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저금리 대출을 통해 소상공인의 폐업률을 낮추고, 고금리 적금을 통해 취약계층의 가처분 소득 증대 및 미래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BNK저축은행은 향후에도 지역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동행금융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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