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 예비후보가 횡성호수길을 세계적인 수준의 호수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연간 500만 관광객이 찾는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횡성댐 건설의 역사적 배경과 수몰민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연경관에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 9개 읍면을 아우르는 관광 벨트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강원도 횡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인 횡성호수길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장신상 예비후보는 횡성댐 망향의 동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횡성호수길을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선 고품격 호수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 연간 약 23만 명이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500만 명 규모의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중장기적인 발전 모델을 담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횡성호수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생태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횡성호수길을 따라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들을 식재하고, 곳곳에 테마별 포켓 정원을 배치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자연 관람을 넘어 정원 문화와 휴식이 결합된 힐링 명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횡성호수길의 글로벌 정원화 및 500만 관광객 유치 비전
기존의 호수길 인프라를 확장하여 물리적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구체화되었다. 벚나무가 밀집한 횡성호 상류 둘레길과 현재의 호수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힐링 걷기 명소 추진이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횡성호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 산책로가 형성되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갑천 시내로 이어지는 둘레 꽃길 연결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동선이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설계했다. 이는 호수길 방문객이 단순히 경관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인근 읍면의 상업 시설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 개선은 관광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 수몰민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역사문화 자산의 유기적 결합
장 예비후보의 이번 공약은 본인의 과거 공직 경험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그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횡성댐 건설을 위한 보상업무 담당자로 재직하며 수몰민들과 고락을 함께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당시 고향을 뒤로하고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름다운 횡성호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횡성호수정원은 단순한 인공 정원을 넘어 '기억과 감사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수몰민의 애환이 서린 망향의 동산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적 서사를 정원 조성 과정에 녹여냄으로써,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인문학적 관광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타 지차체의 인위적인 관광지 조성과는 차별화되는 횡성만의 독보적인 강점이 될 전망이다.
장 예비후보는 갑천면민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횡성호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정원으로 만들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희생에 대한 보답은 결국 해당 지역을 전국 최고의 관광 메카로 성장시켜 지역 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는 논리다.
▲ 9개 읍면을 잇는 관광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이번 공약의 최종 목적지는 횡성호수정원을 축으로 9개 읍면의 역사, 문화, 자연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 허브'의 구축이다. 횡성군 전역에 흩어져 있는 관광 자산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횡성호수길을 찾은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다른 읍면으로 발길을 옮기도록 유도하는 광역 관광 네트워크 시스템을 지향한다.
9개 읍면이 가진 각각의 특색을 살려 청일면의 인문 힐링, 우천면의 산업 지원, 각 지역의 농촌 체험 관광 등을 횡성호수정원과 연동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횡성군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성장이 아닌, 군 전체가 동반 성장하는 관광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장 예비후보의 공약은 지역의 아픈 역사를 미래의 희망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는 횡성군의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며, 횡성호수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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