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1일,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권순우(국군체육부대)가 온전치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압도적인 2-0 승리로 2026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 16강에 안착하며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총상금 10만7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2026년 4월 21일 광주시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권순우는 대회 본선 남자 단식 1라운드(32강전)에서 독일의 다니엘 마수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2, 7-6)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이날 경기의 백미는 2세트였다. 권순우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2세트에서는 중요한 게임을 놓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집중력을 되찾아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는 그의 노련함과 강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후 권순우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00% 컨디션이 아니라 버티며 경기를 풀어간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발언에서 그는 승리의 비결을 암시했다. 권순우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하다. 예민함을 줄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하며, 심리적인 요인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