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봉쇄 작전 중인 2026년 4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존 필런 미 해군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의 권력 암투 끝 전격 경질되며 펜타곤 권력 지형과 미 해군 전력에 거대한 파장이 예고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필런 전 장관의 경질은 그가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우회해 대통령에게 ‘현대식 전함’ 보고를 직보하고, 심야 문자 메시지 과시 등을 통해 국방장관의 권위에 도전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경질 시점이 658억 달러(한화 약 97조 원) 규모의 조선 및 함정 예산안이 공개된 직후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배경에 예산 집행 권한을 둘러싼 권력 싸움이 있었음이 명확해졌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필런 전 장관의 영향력 약화를 위해 이미 잠수함 획득 권한을 스티브 파인버그 부장관 직속의 '잠수함 획득 총괄' 부서로 이관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공세적인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이는 이번 경질이 장기간 지속된 국방부 수뇌부 내 갈등의 정점임을 시사합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취임 1년여 만에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해 군 수뇌부 20명 가까이를 교체하며 '트럼프 2기' 펜타곤의 '충성 인사' 기조와 권력 집중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방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위한 명분 뒤에 권력 장악 의도가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습니다. 흥 카오 차관 대행 등 주요 인물들도 이 과정에서 펜타곤 내 영향력 변화의 파고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질은 현재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 해군 전력의 40%(15척 초과)가 중동에 전개된 '이란 봉쇄 작전'이 한창인 가운데 단행되었습니다. 전시 상황에서 해군 수장이 급작스럽게 교체되면서 작전의 일관성과 혼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존 필런 전 장관의 경질은 트럼프 2기 국방 정책이 헤그세스 국방장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전시 상황에서 급작스러운 해군 수장 교체가 이란 봉쇄 작전의 일관성 및 미 해군 전력 구조에 미칠 중대한 변화와 펜타곤 내 '충성 인사' 기조가 향후 안보 정책에 미칠 파장을 깊이 통찰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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