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허태정, 53.48% 득표로 대전시장 재선 성공... 이장우와 9.33%p 격차로 당선 확정

김영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3.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전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다. 최종 394,391표를 얻은 허 후보는 경쟁자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9.33%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짓다.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2.3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최종 확정하다. 이번 선거는 대전 지역의 향후 4년 행정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받으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지다. 허 후보의 당선은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원하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다.

최종 개표 결과 허 후보는 총 394,391표를 획득하여 53.48%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다. 이는 대전시 전체 유권자 중 상당수가 현직 시장의 행정 경험과 정책 일관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다. 허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해 온 지역 경제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이라는 공약을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325,589표를 얻어 44.15%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무르며 고배를 마시다. 이 후보는 정권 심판론과 시정 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으나 끝내 허 후보의 견고한 지지층을 넘어서지 못하다.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는 68,802표로 집계되어 당초 예상보다 뚜렷한 격차를 보이며 선거가 마무리되다.

제3지대 후보로 나선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17,370표를 얻어 2.35%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치다. 거대 양당 체제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완주했으나 유권자들의 실질적인 지지 확산에는 한계를 드러내다. 다만 강 후보의 득표는 향후 지역 정치권에서 제3지대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전 지역 유권자들은 변화를 통한 모험보다는 기존 정책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다. 특히 대전역세권 개발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대형 국책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바라는 목소리가 투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투표 성향이 중도층까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되다.

정치권의 한 전문가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유권자들이 화려한 수사보다는 검증된 행정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선택한 것"이라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여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하다. 또한 승리한 후보에게는 선거 기간 동안 분열된 지역 여론을 통합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지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의 장기 집권이 가져올 수 있는 행정의 경직성과 견제 장치 약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다. 시의회와의 협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다. 비판적인 여론을 수용하여 시정 운영의 균형을 잡는 것이 당선인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다.

법치와 시장 질서를 중시하는 관점에서 볼 때 향후 대전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다. 허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민생 현장을 방문하여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여야 정치권과의 초당적 협력 역시 시급한 사안으로 꼽히다.

당선인은 즉시 시정 운영 체제를 재정비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전망이다. 대전이 가진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다. 향후 4년간 대전시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허태정 시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인물 교체 여부를 넘어 대전의 미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엄중한 답변이다. 당선인은 승리의 기쁨을 뒤로하고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해야 한다. 대전 시민들은 이제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들이 어떻게 현실화될지 냉철한 시각으로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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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53.48% 득표로 대전시장 재선 성공... 이장우와 9.33%p 격차로 당선 확정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