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국내 주요 식음료(F&B) 기업 7개사와 손잡고 직업계고 전공 학생 261명을 대상으로 총 403건의 대규모 현장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CJ푸드빌과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고졸 인재의 실무 역량을 검증하고 즉각적인 채용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고용의 장으로 기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 및 외식 분야를 전공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산업계와 연계한 대규모 취업 매칭 행사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과 예비 취업자가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실무 중심의 채용 전형으로 구성되어 고졸 취업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을 겪는 F&B 업계에는 준비된 인재를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한다.
현대그린푸드와 CJ푸드빌을 포함한 국내 식음료 산업의 핵심 기업 7개사가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여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엠즈씨드, 백미당아이앤씨, 보나비, 삼천리이엔지,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등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기업들이 인사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하여 학생들의 전문성을 직접 평가한다. 참여 기업들은 각 사의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사전에 조리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취업 시장의 높은 수요를 증명하듯 이번 박람회에는 총 496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사전에 지원서를 제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청은 엄격한 서류전형을 통해 직무 적합성이 높은 261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총 403건의 심층적인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이는 면접 대상자 1인당 평균 1.5회 이상의 면접 기회가 부여되는 수치로 학생들의 선택 폭과 채용 성공 확률을 동시에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박람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본 행사에 앞서 F&B 분야 취업 희망 학생 약 55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 채용설명회를 선제적으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채용 방향과 구체적인 인재상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정보가 상세히 공유되어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의 직접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기업 문화를 사전에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 밀착형 교육 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산업 현장의 요구 사항을 일치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조리 및 외식 전문 지식이 기업의 실무 환경에서 즉시 발휘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사전 조율 과정은 기업이 신입 사원 교육에 투입하는 비용을 절감시키고 학생들의 조기 적응을 돕는 법치와 효율 중심의 교육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박람회는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어 "학생들의 진로와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직업 교육의 공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는 교육 당국이 단순한 학사 관리를 넘어 학생들의 생애 첫 일자리 안착까지 책임지겠다는 정책적 의지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채용 매칭의 성과 뒤에 숨은 장기 근속 유지와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초기 취업 성공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고졸 취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질서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업 이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보완책 마련이 향후 정책의 완성도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F&B 취업박람회의 운영 결과와 채용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타 전공 분야로도 산업 맞춤형 채용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졸 취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과 교육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이러한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은 향후 국가 인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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