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8일(현지 시각)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버전의 시리(Siri)를 공개하며 AI 분야에서의 반등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AI 비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복잡한 질문에 답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영진은 시연을 통해 시리가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거나 이벤트 계획을 수립하고, 사진 속 사물을 식별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 시장의 기대와 다른 담백한 행보, 주가는 하락
애플이 8일(현지 시각)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버전의 시리(Siri)를 공개하며 AI 분야에서의 반등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AI 비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복잡한 질문에 답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영진은 시연을 통해 시리가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거나 이벤트 계획을 수립하고, 사진 속 사물을 식별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 시장의 기대와 다른 담백한 행보, 주가는 하락
이번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발표 직후 애플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는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혁신적인 기능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시리의 점진적인 변화와 그에 따른 사용자 경험의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시장의 과도한 기대보다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안착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시각적·청각적 변화와 강화된 사용자 경험
새로운 시리는 외형과 음성 모두에서 변화를 꾀했다. 화면 상단에 시리 전용 버블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음성의 표현력과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리의 기능은 모든 애플 기기 간에 동기화되며, 대화 내용은 별도의 앱을 통해 기록된다. 이번 시연에서는 사용자가 음성뿐만 아니라 타이핑을 통해서도 시리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강조되었다.
▲ 기술적 한계와 지역별 출시 제한의 벽
새로운 기능의 사용은 비용과 지역, 그리고 기기 사양에 따라 제한될 전망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미지 생성과 같이 강력한 서버 모델을 사용하는 기능에는 일일 사용량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 구독을 통해 추가적인 사용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 문제로 인해 기능을 즉시 이용할 수 없으며, 고사양 칩이 탑재된 기기에서만 일부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 어린이 계정 강화 및 가을 정식 출시 예고
애플은 AI 기능 외에도 어린이용 계정과 강화된 자녀 보호 기능, 탭 관리자 및 스포트라이트 업데이트, 리퀴드 글라스디자인 등을 함께 선보였다. 차세대 macOS 27의 명칭은 '골든 게이트'로 확정되었다.
애플은 오늘부터 개발자 대상 베타 버전을 배포하며, 다음 달 공개 베타를 거쳐 올가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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