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늦깎이 이민, 실패를 딛고 미국 K-뷰티 유통 왕국을 일군 박형권(71) 뷰티마스터 회장이 지난 6월 7일, 캐나다와 중남미를 잇는 'K-뷰티 유통 허브' 구축이라는 원대한 새 목표를 제시했다.
2000년 45세의 나이로 미국에 이민을 온 박 회장은 8개월간 음식 배달업에 도전했으나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2002년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거점으로 뷰티 유통 사업에 뛰어들며 인생 2막을 열었다. 혹독한 자기 관리는 그의 성공 비결이었다. 그는 사업 초기 10년간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며 오직 사업에만 몰두하는 뚝심을 보였다.
첫 달 매출 2천만원에 불과했던 사업은 2년 만에 월 2억원으로 10배 성장했고, 이듬해에는 월 4억원으로 두 배 더 급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뷰티마스터는 미국 전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700명의 직원을 거느린 거대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박 회장은 대형화 전략과 함께 K-뷰티 붐을 적극 활용하며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그의 경영 철학은 '사람 중심'에 맞춰져 있다. 박 회장은 「700명 직원, 특히 매니저들에게는 미국 대기업 임원급 연봉을 지급하여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한다」며 직원들에 대한 깊은 신뢰와 투자를 강조했다. 그의 가족인 딸 둘과 사위, 아들 등 5명도 함께 경영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가족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