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전자공학회의 2026 하계종합학술대회가 3천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ICT 기술의 미래를 논하며 지난 나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전자공학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며 2026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하계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반도체, 메모리, 통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ICT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1천400여편이 발표되는 등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3천여명에 달하는 국내외 석학 및 산업계 전문가들은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ICT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세션이 큰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하여 학계와 산업 현장의 긴밀한 연대를 확인시켰다. 이는 이론적 연구가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은 학술대회의 핵심이었다. 서울대 이경무 특임석좌교수는 「AI 시대, 연구자는 존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이 바꾸는 연구 환경과 인간 연구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이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장석 팀장은 「AI 시대 메모리 기술 발전 방향」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메모리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 전략과 미래 청사진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