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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프티콘, 5만원 초과 95% 환불…내 숨은 돈 5%p 찾는다!

오는 2026년 8월 1일부터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환불 규정이 대대적으로 바뀐다. 특히 유효기간이 지난 5만원 초과 고액 기프티콘은 기존 90%에서 95%를 현금으로 돌려받게 되며, 카카오쇼핑 포인트로는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고액 모바일 상품권의 획일적인 90% 환불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개정안을 카카오가 서비스에 전격 반영하며 소비자 권익 강화에 나선 것이다.

개정 약관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만료된 모바일 상품권 중 5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90% 환불 비율이 95%로 상향 조정된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상품권이라면 종전 9만원에서 9만 5천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5만원 이하 상품권은 현금 환불 시 90%가 유지되지만, 카카오쇼핑 포인트로 환불을 선택하면 금액 및 한도에 관계없이 수수료 없이 100% 전액 지급된다. 이는 사실상 현금 이상의 가치로 전액을 돌려받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 기프티콘, 5만원 초과 95% 환불…내 숨은 돈 5%p 찾는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 자산 보호를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모바일 상품권 및 포인트의 현행법상 5년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잔액과 소멸 예정 사실을 의무적으로 사전 안내해야 한다. 이제 '내 돈인데도 몰랐던 소멸시효'로 기한을 넘겨 자산을 잃을 걱정을 덜게 됐다.

이번 약관 개정에는 주식회사 에이엑스지(AXZ)의 다음(Daum) 서비스 공식 분사에 따른 내용도 반영되었다. 카카오에서 다음이 분사됨에 따라 다음 관련 내용은 약관에서 삭제되었으며, 카카오페이 출금 동의 철회 등 부수적인 변경 사항도 함께 정리되어 약관 개정의 폭넓음을 보여준다. 이번 개정 약관은 카카오가 2026년 6월 22일 개정 안내 공지를 한 바 있다.

이번 약관 개정이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한층 높이고, 고액 기프티콘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디지털 자산으로서 모바일 상품권의 소멸 방지 및 투명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른 플랫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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