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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비밀 광복회' 영웅 4인 조명…친일파 처단 '목숨 건 희생'

국가보훈부가 7월의 독립운동가로 비밀 독립운동단체 광복회 소속 김경태, 임봉주, 장두환, 박제선 선생 4인을 선정, 친일파 처단과 독립군 양성에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다시금 국민의 가슴을 울린다.

2026년 6월 30일, 국가보훈부는 오는 7월을 맞아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영웅들을 선정 발표했다. 특히 비밀리에 조직되어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던 광복회(光復會)의 활약과 그 중심에 섰던 네 명의 투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1915년 8월 창립된 광복회는 만주에 무관학교를 설립하여 독립군을 양성하고, 친일 세력 처단을 비롯한 의열투쟁으로 민족의 독립 의지를 불태운 핵심 독립운동단체였다.

김경태 선생(독립장)과 임봉주 선생(독립장)은 광복회 주요 인물로, 「친일파 처단 작전에 직접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사형을 언도받고 순국」하는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이들의 결연한 의지는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독립 정신을 보여주었다.

장두환 선생(독립장) 또한 광복회의 의열투쟁을 지원하던 중 일제에 체포됐다. 그는 「사형을 선고받고, 이후 징역 10년형으로 감형됐으나 옥중에서 순국」하며 독립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한 맺힌 생을 마감했다.

7월, '비밀 광복회' 영웅 4인 조명…친일파 처단 '목숨 건 희생'
[사진=연합뉴스]

박제선 선생(애국장)은 광복회 활동의 거점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대동상점'을 설립해 광복회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연락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일제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뒤에도 좌절하지 않고 중국으로 망명,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이어가는 불굴의 헌신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부는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조국 수호에 헌신한 두 영웅을 선정했다. 1953년 7월 금성지구 전투에서 최전선을 지휘하다 전사한 육근수 육군 준장에게는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됐다. 또한 1951년 4월 율동전투에서 전우들의 시신을 수습하던 중 적의 기습 공격으로 순직한 필리핀 육군 콘라도 디 얍 대위에게는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어 그의 희생적인 용기를 기렸다.

7월은 이처럼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달이다. 국가보훈부의 이번 선정은 이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용기 있는 정신을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역사적 책임을 상기시킨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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