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고 상품 규모도 10조원 이상 형성돼 있다"며 "만약 상장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또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매물을 해소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당국이 최근 레버리지 ETF 매매 시 기본예탁금 요건을 현금 3천만원으로 늘리고 20주씩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선 "상당 부분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기엔 영향력이 두 배로 커지는 측면이 있다"며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ETF 순자산가치(NAV)와 시장 실제 가격 간 차이인 괴리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괴리율을 맞추기 위한 매도 부담을 적정화할 방법을 더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트리플 강세'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현상과 관련해 "참 많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절박함을 토로했다.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비아파트 매입 임대 활성화, 민간 오피스텔 공급, 3기 신도시 상업용지의 주택 용도 전환, 서울 상업용 건물의 오피스텔 전용 허용 등을 제시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는 "만능 키는 아니다"라며 "최소한 3년 내지 5년이 걸린다"고 단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 준공업지역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별도 면담 약속을 잡아놨다고 밝혔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해선 다주택자와 1주택자를 달리 보고, 실거주 여부에 따른 차등 적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초고가 실거주 1주택에 대해서도 별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판단이 서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