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026년 7월 19일 경북 안동을 찾아 「대통령님이 심은 희망에 물 보탤 것」이라며 현 정부와의 국정 협력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전당대회 기탁금 인상을 강력 비판하며 청년·장애인 후보 등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해 당내 쇄신론에 불을 지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 방문 자리에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의 언급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국정 협력 구상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이 심으셨고 저는 물을 보태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당내 일부 강경파와는 차별화된 실용적 노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같은 날 김 전 총리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전당대회 기탁금의 대폭 인상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청년·장애인 후보는 이재명 대표 시절의 기탁금보다 당 대표의 경우 3천만 원, 최고위원은 1천750만 원을 더 내야 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청년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당 대표 후보의 기탁금은 1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당시 4천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6천만 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에도 5천만 원으로, 2024년 1천500만 원 대비 3천5백만 원이 대폭 올랐다. 김 전 총리는 이러한 기탁금 인상이 당내 다양성을 저해하고 돈이 없는 젊은 인재들의 정치 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