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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위 1% 아파트 진입선 46억원…지역별 초고가 시장 양극화

최근 고가 아파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일 직방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상위 1% 아파트 시장의 가격 수준과 거래 양상이 뚜렷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은 다양한 고급 단지가 최상위 시장을 형성한 반면 지방은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이번 분석은 2020년 이후 시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를 대상으로 상위 1% 거래가격을 산출해 지역별 최상위 시장의 특징을 비교한 결과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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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위 1% 진입선 46억5000만원…경기는 18억5000만원

직방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기준 서울의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46억4998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 평균 거래가격은 63억590만원에 달했다.

경기도는 상위 1% 진입선이 18억5000만원, 평균 거래가격은 22억3468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진입선 15억8000만원, 평균 19억475만원을 기록했고 부산은 진입선 15억2500만원, 평균 21억896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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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12억8000만원…지역별 가격 격차 뚜렷

세종은 상위 1% 진입선이 1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대전과 인천은 11억원대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충북, 경남은 7억~9억원 수준으로 나타났고 충남과 전북은 7억원대, 강원과 경북은 5억~6억원대로 조사됐다. 지역별 최상위 아파트 시장의 가격 수준에는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다.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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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1% 평균 거래가격은 진입선 크게 웃돌아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해당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격 기준 상위 1%에 포함되기 위한 기준이다.

실제 상위 1% 평균 거래가격은 진입선보다 높게 형성됐다. 서울은 평균 거래가격이 63억원을 넘어섰고 경기도는 22억원을 웃돌았다. 부산은 21억원 후반, 대구는 19억원 수준으로 집계되며 초고가 시장의 가격 차이를 보여줬다.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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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정점 이후 소폭 조정…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최근 상위 1% 시장은 지난해 최고 수준과 비교해 다소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2025년 상반기 49억8000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46억4998만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평균 거래가격도 지난해 상반기 68억8334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63억590만원으로 다소 하락했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 상반기 20억1000만원이었던 진입선이 올해 상반기 18억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서울과 경기 모두 최고점 대비 소폭 하락했을 뿐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최상위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 수도권은 다양한 고급 단지 거래 확대

수도권에서는 기존 고가 단지뿐 아니라 신규 고급 주거단지까지 거래가 이어지며 상위 1%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은 한강변과 재건축 단지, 신축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과천과 성남 분당, 판교, 광교, 동탄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자족 기능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상위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울보다 가격 수준은 낮았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초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수도권 최상위 시장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지방은 랜드마크 단지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 집중

지방은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지만 수도권처럼 다양한 단지가 시장을 이끌기보다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위 1% 거래가 이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지역별 시장 규모와 고가 주택 공급 여건 등의 차이가 거래 구조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

직방은 이번 분석을 통해 같은 상위 1% 시장이라도 지역마다 가격 수준과 거래 양상이 크게 달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다양한 단지에서 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시장이 폭넓게 형성된 반면 지방은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되는 구조를 보였다. 지역별 시장 규모와 고급 주택 공급 여건에 따라 최상위 시장이 형성되는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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