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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땡겨요' 핵심인사, '쿠팡이츠' 영업비밀 유출 의혹 '파문'

현재, 국내 배달 앱 시장에 영업비밀 유출을 둘러싼 경찰 수사 소식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한은행의 배달 앱 '땡겨요' 사업단 팀장 A씨가 전 직장 '쿠팡이츠'의 영업비밀을 빼돌려 활용했다는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번 의혹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표방하는 '땡겨요'의 핵심 인사가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부정하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2021년 11월 '쿠팡이츠' 영업팀을 떠나 곧바로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한 인물이다. '땡겨요'가 공식 출시된 시점은 A씨 이직 불과 두 달 뒤인 2022년 1월로, 이직과 서비스 구축 및 출시 시점의 근접성이 영업비밀 유출 및 활용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경찰 수사는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권익위는 한 달 뒤인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고, 사건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배당돼 현재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쿠팡이츠'의 각종 영업자료를 빼돌려 '땡겨요' 서비스 구축에 활용했다는 구체적인 혐의를 받고 있다.

민관협력 '땡겨요' 핵심인사, '쿠팡이츠' 영업비밀 유출 의혹 '파문'
[사진=연합뉴스]

향후 수사의 핵심 쟁점은 A씨가 유출했다고 지목된 영업 자료의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이 자료들이 '땡겨요'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실제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여부다. 경찰은 A씨의 전 직장 재직 당시 행적과 '땡겨요' 이직 후 업무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대형 금융사인 신한은행과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 간의 대규모 법적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공공성'을 강조하는 '땡겨요'가 경쟁사 영업비밀 유출 의혹에 휩싸인 만큼,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국내 배달 앱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와 기업들의 영업비밀 보호 의식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과연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신뢰도에 이번 의혹이 어떤 상처를 남길지, 그리고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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