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사들에 사우디 항구 이용 금지를 경고하며 위반 시 선박을 표적 삼겠다고 위협한 예멘 후티 반군의 최신 경고로, 중동 해상 봉쇄 위기가 2026년 7월 21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후티 반군 산하 인도주의작전조정센터(HOCC)는 지난 7월 20일(현지시간) 다수의 글로벌 해운사에 이메일을 발송, 「사우디의 모든 항구에서 선박의 화물 선적 및 하역을 금지한다」고 경고했다. 이메일은 이를 위반하는 선박은 「제재 위험에 노출」될 것이며, 「예멘군의 작전 반경 내 어느 위치에서든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혀 직접적이고 강력한 위협을 가했다.
이번 경고는 하루 전인 7월 20일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가 사우디에 대해 선언한 전면 해상 봉쇄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리 대변인은 당시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이러한 강경 조치는 사우디가 후티 측 항만 및 공항을 봉쇄하고, 지난주 사나 공항을 타격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후티 반군은 「봉쇄에는 봉쇄로 맞설 것」이라는 보복 의지를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