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노후계획도시들이 2035년까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그 구체적인 청사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는 오늘(22일)부터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4개 지구의 정비기본계획(안) 주민 공람에 돌입하며, 이미 계획이 수립된 화명·금곡, 해운대 지구를 포함해 부산 6개 노후계획도시 전체의 중장기 정비 방향을 모두 제시했다.
이번 2단계 4개 지구에 대한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마련은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평가다. 기존 화명·금곡 및 해운대 지구에 대한 계획이 수립된 데 이어, 이들 4개 지구의 계획안까지 공개되면서 부산시 내 모든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미래 전략이 완성됐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기능 재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기본계획(안)에는 기준용적률이 평균 330~340%로 설정됐다. 이는 노후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의 고밀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용적률은 사업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지표로, 주민들의 재산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각 지구별 특화된 정비 방향도 주목할 만하다. '개금·당감' 지구는 백양산과 주거지를 연계하는 녹지체계 구축, 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그리고 생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만덕' 지구는 만덕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덕천천과 주거지를 잇는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를 조성하며 생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