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강원 속초시 물치 앞바다에서 야간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속초 해경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덕분에 승선원 9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속초 해경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8시 10분경 속초시 물치 동방 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16t급 어선 A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깊어가는 밤바다 위 갑작스러운 불길로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 해경은 단 한 순간의 지체도 없이 연안 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즉시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509함, P-88·105정, 속초구조대 등 다수의 해경 전력을 추가로 급파하며 초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재난 상황 속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해경의 빠르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대원들은 불길이 치솟는 A호에 직접 올라 승선원 9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동시에, 능숙하게 화재 진압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상 화재라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대형 인명피해를 막아낸 해경 현장 대원들의 용기와 헌신이 빛났다.


















































